아빠 성묘를 갔다.
여기서 꽃을 살 수 있고
간단한 다과와 커피를 마실 수 있다.
풍경이 아주 좋다.
부모님이 다니시는 성당에 이곳을 분양하는 분이 계셔 오게 된 곳.
올 때마다 좋아지고 시설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.
여러 형태의 묘가 있고 이번에 보니 잔디장이란 것도 있었다.
관리비도 저렴.
처음엔 1인 묘였는데
어느 해 윤달에 엄마가 여기로 옮기셨다.
부부묘.
화려한 색상의 꽃을 네 다섯 다발쯤을 사서
한가닥 한가닥 끊어서는
이렇게 장식한다.
집으로 가는 길에 만난.
국군의 날 행사준비일까?
아들의 신병교육도 철원에서 받았다.
3사단 백골부대.
'필사즉생 골육지정'
수고가 많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