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랑은 항상 점심시간과 퇴근할 때 문자를 했다.
이상했다.
신랑이 집으로 오는 동안
나는 꽃을 사고
아들은 주문해 둔 케이크를 찾고
배송된 파티 용품을 늘어놓고는
동선을 체크하며
파티 준비를 했다.
아들이 준비해 둔 축하송이 흐르고.
아.. 우리가 예상 못한 변수 ㅋㅋㅋ
여행 가시라며.
부족함 없이 컸다면서.
ㅠㅠ
웃으면서 운다는게 가능한 거였다.